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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에 들어가며회복의 길 2020. 4. 19. 21:45
'아가(雅歌)'라는 말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다. 한문을 우리말로 음역만 해서일 것이다. 雅는 맑다, 바르다, 우아하다, 아름답다, 고상하다 라는 뜻이 있다. 아가(雅歌)를 우리말로 옮기면 '맑고 지순한 사랑의 노래'로도 번역할 수 있겠지만, 영어성경의 제목처럼 'Song of Songs'처럼 '노래중의 노래'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아가'의 주제는 '만족중의 만족'이다. 이 책은 술람미로 예표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이가 갖는 체험의 네 단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다음의 네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1) 그리스도(솔로몬으로 예표된)의 연인은 그분의 사랑에 매혹되고 그분의 달콤함에 이끌려서 완전한 만족을 얻도록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2) 그리스도의 연인은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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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회복역 성경을 받아보고서회복의 길 2020. 3. 22. 17:44
신구약 회복역 성경이 완간되었다. 2월말경 발행이 되었지만 직접 받은 것은 3월15일이다. 신구약회복역중 회복역 신약성경은 1998년 번역이 시작되어 2007년 여름에 발간되었다. 회복역 구약성경은 2007년 가을에 번역이 시작되어 2019년말경에 번역이 완성되었고, 이에 따라 2020년 2월말에 회복역 성경 신구약이 합본되어 출간되었다. 20세기에 주님께서 그분의 회복의 일을 위해 일으키신 두 종,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젊었을 때부터 주님의 말씀을 사모했고, 거룩한 말씀을 부지런히 읽었으며, 교회역사에서 각 학파의 성경 해석과 저서들을 광범위하게 연구했다. 이 분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빼어난 본문과 개요, 각주, 관주를 가진 회복역 성경을 우리는 접하게 된 것이다. 가톨릭신자로서 30여년을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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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자회복의 길 2020. 3. 8. 18:00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주일 풍경 오늘 2020년 3월 8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7,313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대중이 많이 모이는 집회나 예배, 미사, 법회의 잠정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계는 호응하고 있지만 15% 정도의 집단은 종교행사를 강행하여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유튜브를 접속하니 많은 교회에서 생방송 또는 녹화방송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은, 사유가 대부분 헌금 때문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 유튜브 예배를 보다 보면, 자기 교회 목사보다 설교를 잘하는 교회의 설교를 보게 되고 그 교회로 신도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고 신실해 보이는 외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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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 목양과정을 끝낸 소감회복의 길 2019. 5. 25. 21:51
새신자 목양과정을 시작할 때는 봄과 겨울의 경계라서 은근히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고 시작했는데, 끝날 때는 제법 더운 여름이 되었다. 이 과정은 성남교회의 분량 있는 24분의 지체들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목양하였다. 이 과정은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자라게 하는 과정이었다. 그동안의 교회생활 동안 대략 아는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 즉 기초가 약했던 부분을 보강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귀한 진리지만 또 깊이 추구하지 않으면 또 하나의 지식나무에 불과할 것이다. 앞으로의 교회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생명이 자라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직까지 내가 새로운 지체를 한 명도 얻지 못했는데, 새 신자 목양과정에서 배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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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권역 복음절기를 지낸 소감회복의 길 2019. 5. 18. 19:49
주의 회복안에 들어와서 몇가지 놀라는 점이 있다. 첫째, 성경의 진리가 풍성히 열려있다는 점이다. 성경 안의 진리를 하나님의 갈망에 따라 해방했다는 점이다. 2천년의 교회역사 가운데서 초창기에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전한 진리는, 교회가 비대해지면서, 왜곡되고, 감추어졌다. 회복된 교회는 선진들의 어깨 위에서 새로이 연구하고 깨달은 바와 계시에 의해 성경의 거의 모든 진리를 열었고, 진리 자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에게서 솟는 생수로 흠뻑 적셔지고 있다. 둘째, 교회는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이 자라는 유기체라는 것이다. 질서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질서가 있고, 각 지체가 분량에 따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유기체는 서로 떨어져있지만 분리되지 않고 하나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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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6장24절~26절까지의 참된 복회복의 길 2019. 3. 17. 14:50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오늘날 기독교 안에서는 이 축복을 외적인 것으로, 심지어 물질적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자녀의 명문대 입학, 좋은 경력, 좋은 직장, 멋진 집, 더 좋은 자동차, 사업의 번창, 건강과 장수 등이다. 이것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더 큰 복을 우리에게 예비하셨다. 요한복음 4장 24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라는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위 민수기의 말씀은 영적인 것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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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나실인처럼 살아보기회복의 길 2019. 3. 3. 19:36
연휴를 맞아서, 나실인으로서 온전히 주님만을 추구하고, 주님만을 접촉하고, 주님만을 누리기로 하였습니다. 쉬는 날이면 가끔씩 보던 TV는 쳐다보지도 않고 두문불출하면서 민수기 결정연구와 성경을 옆에 두고 한 구절, 한 구절, 찾아보며 주님을 누렸습니다. ‘생명의 흐름’과 ‘감추인 만나’ 영상을 유튜브를 보면서 참고하였습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제가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지만, 유튜브가 문제였습니다. 찬송가나 내 마음의 노래를 찾기 위해 들어가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들이 있어서 가끔씩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나에게 유익한 일을 한다고 했는데, 가끔씩 본 잡다한 영상들이 더 내 머리에 남는 것입니다. 어제 저녁에 이틀 간의 제 자신을 돌이켜보다가 저는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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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나실인회복의 길 2019. 2. 24. 20:37
나는 최근 기호음료를 마시지 않고 물 만을 마십니다. 오랫동안 커피와 녹차를 마셨지만 이것들은 일시적인 각성효과를 주지만, 마시지 않으면 힘이 나지 않으며, 또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쌍화차, 생강차 등 국산차 등도 마셨지만, 이것들은 설탕성분이 많아 피를 탁하게 합니다. 물은 집에서는 생수를, 회사에서는 정수기에서 나오는 물을 마십니다. 물을 마시면서 느끼는 것은 더할 것도 없고 뺄 것도 없는 그 맛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나실인을 추구하면서 TV시청과 오랜 취미생활을 해왔던 사진촬영 등도 멀리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오락이나, 취미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통사람이 알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즐거움과 기쁨’이 그 무엇보다도 크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합니다. 일생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