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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나실인처럼 살아보기회복의 길 2019. 3. 3. 19:36
연휴를 맞아서, 나실인으로서 온전히 주님만을 추구하고, 주님만을 접촉하고, 주님만을 누리기로 하였습니다. 쉬는 날이면 가끔씩 보던 TV는 쳐다보지도 않고 두문불출하면서 민수기 결정연구와 성경을 옆에 두고 한 구절, 한 구절, 찾아보며 주님을 누렸습니다. ‘생명의 흐름’과 ‘감추인 만나’ 영상을 유튜브를 보면서 참고하였습니다.
여기 까지만 보면 제가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지만, 유튜브가 문제였습니다. 찬송가나 내 마음의 노래를 찾기 위해 들어가면,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들이 있어서 가끔씩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나에게 유익한 일을 한다고 했는데, 가끔씩 본 잡다한 영상들이 더 내 머리에 남는 것입니다. 어제 저녁에 이틀 간의 제 자신을 돌이켜보다가 저는 참으로 부끄러웠습니다. 이틀간 열심히 주님만을 추구해서 주님의 성분으로 건축되고자 했는데, 결과는 그렇지 못해 부끄럽기만 하고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의지로 뭔가를 하려고 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니다’이고 그분 만이 ‘…이다’ 이시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럴 때 하나님이 삼일 하나님이라는 것이 얼마나 합당한지요.
어제 저는 하나님 안으로 들어가서 저의 상태를 자백하고 깨끗하게 해주시기를 빌었습니다. 그 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보혈로 저를 덮으시고, 깨끗하게 해 주셨습니다. 깨끗하게 된 제 안에 그 영께서 오셨습니다. 깨끗하게 된 제 안에 저는 삼일 하나님을 모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아들 안에서 육체가 되시고, 사람 예수님 안에서 체현 되시어 궤가 되셨고 또 성막으로 확대되심으로써,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분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삼일성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온 존재에 동참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들 안에서 체현되신 하나님은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분이 되셨습니다. 삼일 하나님의 체현이신 그리스도는 한 처소로 확대되셨는데 하나님은 이 처소 안에 거하시고 우리는 이 처소 안으로 들어가서(요 1:14), 삼일 하나님의 모든 것을 누리게 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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