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우리 교회의 상태는 어떠한가
    회복의 길 2022. 12. 18. 21:38

    내가 회복되어 성남교회에 왔을 때 이제 나는 나의 최종 안식처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말씀이 풍부하고 고봉의 진리가 있고, 지체들은 모두 깨어 살아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코로나가 3년이상 지속되면서 줌으로만 집회를 하면서 느낀 점은 때로는 사데 교회로 떨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라오디게아 교회로 떨어지기도 한다는 점이다.

     

    2019년 5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복음절기 집회

    사실 줌으로 집회를 하면 편한 점이 많다. 그러나 편한 점이 우리를 나태하게 한 것 같다. 성도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식탁을 준비하는 힘든 과정을 준비하지만, 지체들과 교통을 하면서 우리의 영이 살아나고 불타올랐는데, 오히려 쉬워진 것이 우리를 영적으로 하락하게 한 것 같다.

     사데교회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부터 오늘까지 개신교의 상황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의 기록에 따르면 사데교회의 특징은 네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사실 죽어 있다.”(3:1) “나는 너의 일이 나의 하나님 앞에서 완전하게 된 것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3:2) 시작은 살아있는 것 같았지만 결과는 쇠약하여 죽음에 이르렀다. 로마가톨릭에 반발하여 종교개혁을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가톨릭에 비해 좋은 점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

     개신교를 이어서 부흥하여 절정에까지 이른 교회가 빌라델비아 교회이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특징은 주님의 말씀을 중시한 것이다. 빌라델비아 교회의 특징은 바로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나의 말을 지켰고”(3:8)이다. 다시 말해서, 빌라델비아 교회의 특징은 주님의 말씀을 중시한 것이다. 이 땅에 교회가 생긴 이래로 19세기의 형제회의 형제들 같이 주님의 말씀에 대해 열려 있고 진지하며 말씀을 추구하는 교회가 없었다. 형제회의 형제들은 성경을 열어서 우리에게 알 수 있게 하였고 그들 가운데서 성경을 강해하는 많은 교사들이 일으켜졌다. 그들이 해방해 낸 메시지와 빛은 마치 폭포수와 같이 쏟아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들은 하락하여 라오디게아로 변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특징은 바로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것이다. (3:15) 사데는 반은 죽어있고 반은 살아있었으며, 라오디게아는 차지도 뜨겁지도 않았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열심을 내기를 원하셨다. 주님은 우리가 뜨겁게 끓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또한 우리가 안에서 타오르기를 원하신다.

    우리 교회는 사데의 상태가 아니면 빌라델비아의 상태이거나 라오디게아의 상태에 있다. 이 세 종류의 상태가 모두 우리 가운데 있다. 교회는 왜 타락하여 사데나 라오디게아가 되는가? 원인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님과 교통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을 사랑하러 가지도 않고 죄를 범하지도 않지만 속에서 주님에 대하여 불타지 않을 뿐 아니라 주님과 그렇게 친근하지도 않다.  

    우리는 우리의 기분에 따라 하고 싶을 때는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주님과 교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주님과의 교통 안에 머물러야 한다. 세상 일을 하는데도 우리는 연중계획, 월중 계획을 세우고, 일정표를 세운다. 주님의 일에 있어서 우리는 훈련생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세상 일 이상으로 계획으로 세우고 하루의 일정표 중에서 아침기도, 주님과 교통하는 시간, 성경 읽는 시간, 점심때 기도하는 시간, 저녁 때 기도하는 시간, 집회시간을 세워 이 시간을 세상일에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 시간은 왕 중의 왕이신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므로,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업은 우리의 직업이 아니다. 우리의 주업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고 직업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부업이다. 우리가 이렇게 산다면 우리의 달란트가 한 달란트 받은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우리 교회는 빌라델비아 교회의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회복의 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12월 31일 밤에  (0) 2022.12.31
    이번엔 쇄골골절이다.  (3) 2022.12.11
    산청 3번째 감수확  (0) 2022.11.20
    신언을 잘 하는 법  (0) 2021.12.22
    산청 한옥마을에서 대봉감을 따다  (0) 2021.11.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