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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 3번째 감수확
    회복의 길 2022. 11. 20. 20:53

    매년 이맘때쯤이면 감수확을 하러 산청에 간다.
    벌써 3번째다,

    금년엔 감이 대풍이다.
    이한준형제가 열심히 거름을 주고 잡초를 깎아준 덕분이다.

    12,000평의 감나무밭이지만 표현을 제대로 못한다.
    사진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딴 감은 미리 미리 차로 내려보냈다.

    기형인 감이다.
    보기드문 감의 모습이다. 

    감은 많지만 모델로 삼기에 적절한 감은 드물다.
    감은 조금만 따고 모델로 삼기 위해 감을 찾았지만 썩 마음에 드는 감이 없다.

    송기곤 형제님 부부와 송우림자매다.
    감은 믿음을 가지고 이러한 야외행사에도 동행하는 가족이 아름답다.

    작년에 촬영했던 억새앞에 강아지풀이 빼곡하게 자리잡아 어지럽게  촬영했다.

    열심히 꽃을 찾았지만 작년에 보던 쑥부쟁이만 보일뿐 다른 종은 보이지 않는다.

    따온 감을 선물하기 위하여 선별하여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을 하였다.

    작년과 똑같이 산청흑돼지구이는 지금까지 먹어본 돼지고기중 으뜸의 맛을 보여준다.

    집회를 하는 모습, 이한준형제와 김수진자매가 나란히 앉은 모습이 아름답다.
    이 모습을 보기 위하여 우리는 몇년째 감도 따고 복음도 전하였다.
    앞으로 집회에서 이한준형제님을 계속 보게될 것이다.

    이제 돌아올 길이다.기념사진이 필요하다. 무게때문에 삼각대를 안 가지고 갔더니 내 사진은 보이지 않는다.

    사족 : 감 두 박스를 집에 가지고와서 우리집 주차장에서 내리는 순간 넘어져서 쇄골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입었다.
    수술은 전신마취를 했는데, 부작용으로 소변이 나오지 않고 변비가 심하게 걸려 고생했다.
    퇴원해서 집에오니 급성장염이 발병하여 반죽음의 경지에 도달했다.
    장염이 지나가니 요통이 오고, 이제는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도 내일은 엑스레이를 찍고 실밥을 푼다.

    오 주 예수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생명을 더욱 공급해주시고 이기는 자로 완성하여주소서!
    사탄아!  나는 죽어야한다면 죽기로 각오한 사람이니 나를 더 이상 시험하지 마라.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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