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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언자
    회복의 길 2020. 3. 8. 18:00

    'Paul, Apostle of Christ' 영화에서 사도바울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주일 풍경

     오늘 2020년 3월 8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7,313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대중이 많이 모이는 집회나 예배, 미사, 법회의 잠정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계는 호응하고 있지만 15% 정도의 집단은 종교행사를 강행하여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유튜브를 접속하니 많은 교회에서 생방송 또는 녹화방송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은, 사유가 대부분 헌금 때문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 유튜브 예배를 보다 보면, 자기 교회 목사보다 설교를 잘하는 교회의 설교를 보게 되고 그 교회로 신도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고 신실해 보이는 외모와 해박한 성경 지식을 가지고 설교하는 유튜브 교회 목사가 신도들을 많이 모으고 많은 헌금을 받는 미래가 멀지 않아 보인다.

     참 신언자

     오늘날 기독교의 모습은 몹시도 하락하였다. 목사나 신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성직자 계급을 형성하여, 일반 신도들은 영적인 면에서 거의 죽어 있다. 일주일 내내 세상 속에 있다가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목사나 신부의 설교나 강론을 구경하다가, 예배당이나 성당을 나오는 순간 감동받았던 설교의 내용은 머릿속에서 잊히고 다시 일주일을 지낸다. 소위 부흥되었다는 교회는 신도들의 수와 헌금으로 평가 된다. 주식회사 0 0 교회의 목사는 달변으로 신도수를 늘리고 십일조를 강조하여, 커다란 부를 축적하고, 오너인 당회장 목사는 교회를 자식에게 대물림한다.

     이것은 부흥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고 피를 흘리심으로써, 성도들은 모두 왕의 직분과 제사장 직분, 선지자 직분(선지자에 해당하는 용어를 지방교회에서는 신언자라고 한다-이하 신언자) 갖게 되었다. 그러나 3가지 직분을 성직자라는 계급이 가져버렸고, 신도들은 콘서트장 객석의 구경꾼 처럼 되었다. 이제 그리도 자랑하던 대형예배당 건물이 문을 닫자, 성직자들은 가면을 쓴 연기자가 되었고 신도들은 모노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되었다.

     구약의 신언자들은 하나님을 위하여 말하고, 하나님을 말해내며, 때로는 예언도 한다. 선지자(기독교), 예언자(천주교)라는 명칭은 예언에 무게가 실려 있는 같다. 그러나 성경 전체에서 신언자는 하나님을 위하여 말하고 하나님을 말해 내는데, 중점이 있다. 에스겔이 신언했을 때, 마른 뼈처럼 소망이 없고 죽어 있던 이스라엘에게 ,바람(르아흐)이 몰아쳐 왔고, 호흡이 돌아왔으며, 영이 주어져 살게 되었다. 신언이 계기가 되어 하나님은 움직이실 있게 되었고, 목적을 달성하실 있었다. 마른 뼈들은 군대가 되어 대적과 싸우러 있게 되었다.

     바울은 주님과 하나였기 때문에 그가 말할 주님께서 그와 함께 말씀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고린도전서 7장에서 바울에게서 육체 되심의 원칙을 본다. 바울은 분명히 절대적으로 주님을 위했으며 주님과 하나였다. 심지어 의견을 표현할 때조차도 바울은 자신이 하나님의 영을 가졌다는 느낌을 갖고 있었다. 이것이 신약의 가르침이며 우리가 따라야 길이다.

    바울은 절대적으로 주님과 하나였고 그 분으로 완전히 적셔졌다. 그의 존재가 주님으로 침투되었기 때문에 심지어 그의 의견조차 주님의 생각을 표현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고린도전서 7장25절이 가장 높은 영성을 나타낸다고 말하는 것이다.

     구약에서는 여호와의 말씀이 어떤 신언자에게 임할 ( 1:2, 1:3) 신언자는 단지 하나님의 대변인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신약에서 주님은 그분의 사도들과 하나 되시고 사도들은 그분과 하나가 된다. 둘이 함께 말한다. 그분의 말씀은 그들의 말이 되고, 그들이 말해낸 것은 무엇이든 그분의 말씀이다. 따라서 사도의 명령은 주님의 명령이다. (고전 7:10) 그는 자신에게 확실히 하나님의 영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하나님의 영이 있다고 생각했다이것이 최고의 영성이다. 이것은 육체 되심의 원칙에 근거한 것이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사건이후 성도들은 집집마다 다니며 신언하였다. 박해를 받아 흩어진 후에도 두루 다니며 그들은 신언을 하며 하나님을 선포하였다. 그때 표적들이 일어났고 군중은 한마음 뜻으로 그들의 말에 주의를 기울였다. (사도행전 8장 4절이하) 오늘날 기독교 신자들은 말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서 표현될 길이 없으시다. 말하지 않으니 예수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는다. 주님께서 함께 계시지 않으니 분별력이 없어져서 신천지 같은 이단의 종 노릇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다만 대본에 따라 연기하는 배우 되길 원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와 하나되고 하나님으로 완전히 적셔져서, 심지어 평상시 의견조차 그분을 표현하기를 원한다. 주님과 하나된 상태에서 신언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함께 말하실 것이며, 당신의 말씀을 우리 입술에 담아 주시며, 말씀에 권위가 있게 하시며, 교회에 크나큰 부흥을 가져오게 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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