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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사없는 성도들은 어떻게 봉사할 것인가?
    회복의 길 2021. 4. 25. 21:01

    은사없는 성도들을 상징하는 민들레로서 요즘 한창 피고 있다. 

    에베소서 4:11-12에 따르면 "그분께서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들은 신언자로, 어떤 사람들은 복음 전파자로, 또 어떤 사람들은 목자 및 교사로 주셨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을 온전하게 하여 그 사역의 일을 하게 하려는 것, 곧 그리스도의 몸을 건축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나에게 해당하는 은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은사가 없어서 실망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회사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건축사가 업무동선 건물 안전도, 자재, 실내의 미적 감각 등을 감안하여 설계도를 그립니다.
    현장소장은 협력업체에 맡길 것은 맡기고, 자체공사는 목수, 전공, 미장이, 필름공, 도장공, 도배공 등 기술자를 불러서 공사에 들어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교회로 말하면 은사가 있는 사람들이고, 마디에 해당하는 사람들이겠지요.  잡부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기술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재를 나르고, 소소한 철거도 하고, 청소하고, 심부름하고,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 합니다.
    그들은 기술자가 일을 할 수 있도록 배치된 사람들입니다.
    표시는 나지 않지만 이런 사람들이 없으면 공사를 마무리할 수 없습니다.
    비록 우리가 잡부의 은사밖에 없다 하더라도 교회를 건축하는데, 꼭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잡부중에서는 평생 잡부로 지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깨너머로 배우거나 보조로 따라다니면서 기술자들의 일을 배워서 기술자로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도 은사있는 성도들에게 공급을 받으며, 배우고 익혀서 은사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은사있는 성도들이 온전하게 된 지체들입니다.

    온전하게 된 성도들이 교회의 마디가 되어 교회건축에 앞장설 때, 우리 지체들이 복음친구들을 은사있는 성도들에게 안내하고, 돌보면서, 새로운 지체들을 낳아야 합니다. 우리는 최소한 잡부를 할 수 있는 은사는 있습니다. 1달란트의 은사는 있다고 했습니다. 1달란트의 은사는 작은 것이 아닙니다. 부지런히 노력하고 주님과 항상 영안에서 교통하면 없던 재능도 생기고,  그분께서 은사도 주십니다.  

    위트니스 리형제님이 연구하다 생각이 나지 않거나, 분심이 들거나, 졸리우면 책상에다 머리를 세게 박았다는 일화를 들은 바 있습니다. 리 형제님의 그많은 메시지가 그냥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커다란 은사가 있는 분이고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수많은 메시지를 전했지만, 피나는 노력을 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은사없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주님과의 교통부족, 집회에 참석하여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 것, 우리의 게으름을 탓해야 할 것입니다.

    한 달란트의 은사를 땅에 묻어두지 말고 교회건축을 위하여 유기적으로 기능을 발휘하며 봉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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