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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긍휼
    회복의 길 2018. 10. 28. 19:46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단풍)

    나는 회복에 들어오면서, 숱한 육체적인 고통을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돌이켜보면 긍휼이었습니다.

    어제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내려다보이는 나무들이 어떤 나무들은 붉게, 어떤 나무들은 밝은 노란색으로 어떤 나무는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내가 건강했으면 이들을 촬영한다고 떠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몸이 아픈 나는 떠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긍휼히 여기심을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로는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시편 73편을 떠올립니다.

    시편 73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12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 나도다

    14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16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 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내 육체와 마음이 쇠약해진 것도 다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라 생각합니다. 야곱의 환도뼈를 치시듯, 내 고관절뼈를 치셔서 악에 물들지 않게 하셨습니다. 내 모든 것이 형통하고, 건강하고, 재물이 쌓였으면 나도 멸절 당하는 무리에 끼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내가 회복되지 않고 가끔씩 나를 핍박함도 나에게 긍휼입니다.

    이럴 때마다 사그라들던 내 영은 불일 듯 일어나며 아내도 나름대로 진리들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둘이 경쟁적으로 주님을 추구하니 종래에는 주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아내의 너울을 벗겨 주실 것입니다.

    또 믿는 이가 환난을 당하는 것에 대해서는 살전3: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3:3

    아무도 이러한 환난 때문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난을 받도록 정해졌다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가 환난을 받는 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성경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따르면서 당연한 일이기에 나는 슬퍼하지 않고 주님이 주신 긍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로마서 9:23절 에서 하나님께서 또 영광에 이르도록 예비하신 긍휼의 그릇들에 대하여 그분의 영광의 풍성을 알고자 하셨을지라도 어찌하겠습니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 질그릇에, 이 빈그릇에 그리스도라는 보배를 가득 채우시기 위해 나를 깎으시고, 다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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