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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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휼회복의 길 2018. 10. 28. 19:46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단풍) 나는 회복에 들어오면서, 숱한 육체적인 고통을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돌이켜보면 긍휼이었습니다. 어제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내려다보이는 나무들이 어떤 나무들은 붉게, 어떤 나무들은 밝은 노란색으로 어떤 나무는 여러가지 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내가 건강했으면 이들을 촬영한다고 떠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몸이 아픈 나는 떠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예수님과 대화하면서, 긍휼히 여기심을 감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로는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시편 73편을 떠올립니다. 시편 73편 “2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니 3 이는 내가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오만한 자를 질투하였음이로다 12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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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찬양하지 않는가?회복의 길 2018. 7. 29. 21:14
시 22:3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서 보좌에 앉으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찬양을 통해 솟아오른다. 찬양하는 것은 모든 것을 초월하여 주님을 접촉하는 것이다. ··· 우리는 시련가운데 있을 때 하늘을 원망해서는 안된다. 그보다 우리는 시련을 초월하여 솟아올라야 한다. 일단 찬양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시련을 초월하게 된다. 22년전 은행에 다니고 있을 때, 쓰나미같이 밀려오는 사건 앞에서 나는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 나에 대해 악의적인 기사를 게재한 지방지 사회면 기사를 필두로, 본점 검사팀의 특검, 경찰 출두지시, 검찰출두 지시, 민사소송 제소를 당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이 나로서는 욥의 시련이었고,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기가 막혀 기도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약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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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회복안에서 3년을 보낸 나의 생각회복의 길 2018. 6. 30. 21:58
침례를 받다나를 담은 관을 장의사가 망치로 쾅쾅 못을 박는다. 준비된 묘에 관이 들어가자 딸과 아들이 한 웅큼씩 흙을 뿌리고 가족들도 한삽씩 더한다. 묘지까지 왔던 친지들도 손을 흔들며 할 일을 다 했다는 듯이 돌아간다. 나는 캄캄한 암흑 속에 잠긴다. 나는 완전히 죽었다. 이것이 침례 욕조에 잠깐 들어갔을 때 나의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물밖으로 나왔다. 나는 다시 살아났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30여명의 성도들이 여전히 찬송을 하고 있었다. 장송곡처럼 들리던 찬송가가 기쁨에 찬 찬송으로 들린다. 나는 서둘러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 입었다. 이때가 2015년 6월 25일이었다. 침례를 받을 때 아무 느낌도 없었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기쁨이 커졌다. 자다 깨서도 이런 은혜가 나 같은 자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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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화목의 두 번째 단계회복의 길 2018. 6. 17. 19:08
첫 번째 단계는 죄인들을 죄에서 나오게 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이 목적을 위해 우리의 죄들 때문에 죽으심(고전:153)으로써 우리의 죄들이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객관적인 방면이다. 두 번째 단계는 타고난 생명 안에서 사는 믿는 이들을 육체에서 나오게 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리스도는 사람인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셔서 우리가 부활 생명 안에서 그분을 향하여 살도록 하셨다(고후 5:14-15). 이것은 그리스도의 죽음의 주관적인 방면이다. 이 두 단계의 화목은 성막의 두 휘장으로 분명히 묘사된다. 첫째 휘장은 막(출26:37)이라고 불린다. 속죄하는 피로 화목하게 되어 하나님께 이끌린 죄인은 이 막을 지나 성소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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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교회 성도들, 복음과 목양을 위해 헌신하기로 선포하다회복의 길 2018. 5. 26. 21:24
젊은 시절 Lee 형제님은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였습니다. 그런 형제님을 어떤 목사님이 매주 방문하였습니다. 그 목사님은 어떤 말도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만 한 번 숙이고, 그냥 보러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반년쯤 지나다가, 목사님이 다음 주에는 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정을 맞아 교회에 큰 집회가 있어서 올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구정이 지나면 다시 온다고 했습니다. 구정 때 Lee 형제님은 내적으로 공허했습니다. 갈 때가 없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이 했던 말이 기억났습니다. 그 분이 못 오는 이유가 예배당에 큰 모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었지요. 그래서 Lee 형제님은 목사님이 계신 그 예배당의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Lee 형제님은 구원받았습니다. 이 형제님이 20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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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원한 의도카테고리 없음 2017. 4. 23. 09:25
2017년 4월 23일 하나님은 어디에서 그분의 마음의 갈망이 만족될 수 있으신가? …누가 하나님의 영원한 의도를 수행하는 그분의 최종적인 움직임을 관심하고 있는가? 심지어 누가 그분의 영원한 의도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제가 어려운 시험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고 있을 때 믿는 이들이 하는 말이 주님께서 큰 도구로 쓰시기 해서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다. 그런 말에 도취되어 나도 성인성녀들 처럼 영적거인이 되어 일시에 많은 사람을 회개시키고, 많은 사람을 교회로 불러오는 사람이 되는 것을 꿈꾸곤 하였다. 그러나 회복에 들어와서 내 몸 하나도 주님께서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님의 영원한 갈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회복의 지체들이, 범위를 좁히면 성남교회 지체들이, 더 좁히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