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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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회복안에서 3년을 보낸 나의 생각회복의 길 2018. 6. 30. 21:58
침례를 받다나를 담은 관을 장의사가 망치로 쾅쾅 못을 박는다. 준비된 묘에 관이 들어가자 딸과 아들이 한 웅큼씩 흙을 뿌리고 가족들도 한삽씩 더한다. 묘지까지 왔던 친지들도 손을 흔들며 할 일을 다 했다는 듯이 돌아간다. 나는 캄캄한 암흑 속에 잠긴다. 나는 완전히 죽었다. 이것이 침례 욕조에 잠깐 들어갔을 때 나의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물밖으로 나왔다. 나는 다시 살아났다. 아무런 느낌이 없다. 30여명의 성도들이 여전히 찬송을 하고 있었다. 장송곡처럼 들리던 찬송가가 기쁨에 찬 찬송으로 들린다. 나는 서둘러 머리를 말리고 옷을 갈아 입었다. 이때가 2015년 6월 25일이었다. 침례를 받을 때 아무 느낌도 없었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기쁨이 커졌다. 자다 깨서도 이런 은혜가 나 같은 자에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