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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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수확하면서회복의 길 2020. 11. 22. 22:23
입동인 2020년11월7일 19-1지역 김수진자매가 운영하는 산청 한옥펜션을 성남교회지체 5명, 광주교회 지체 2명이 심방하였습니다. 19대지역에서는 송기곤형제와 맹순희자매, 저 고광환, 13대지역에서는 김지호형제와 이호영자매가 동참하였습니다. 심방 이유는 김수진 자매가 19-1지역 생활한지도 1년가까이 되어가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대면집회를 할 수 없었고, 김수연자매 역시 분당과 여러 사업자에서서 분주하게 지내는 관계로 함께 교회생활하면서도 근황을 살피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11월 7일은 입동입니다. 단풍은 절정이 지나 소리없는 바람에도 후두둑 떨어집니다. 대부분의 과일들은 수확되어 저장되었습니다. 이곳 산청은 맑은 바람과 따스한 햇빛이 조금 더 내리 쬐여서, 튼실한 대봉감은 저마다 주인을 기다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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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는 컬트이다?카테고리 없음 2020. 6. 7. 17:17
어떤 네이버 블로거분이 그분이 지방교회를 컬트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분의 글중에서 일부 인용하자면 “만나 보면 한결 같이 착하기도 하고 순진하기도 하고. 모임 횟수가 많고, 특유의 교재를 사용하고, 일반적인 지식을 거절한다는 점! 그들만의 리그에서 논다는 점! 대다수의 종교를 부정하고, 그들만의 종교적 활동을 열렬히 한다는 것! 컬트의 속성을 다 갖춘 것. 소수의 사람들이 열심히 모여서 극성스럽게 믿는 걸 컬트라고 하면 되는 줄 압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분이 지적하는 대로의 컬트의 정의라면 우리는 컬트가 맞습니다. 지방교회 사람들이 한결같이 착하고 순진하다고 했는데, 우리도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다만 우리는 구원받은 이후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자라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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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가'회복의 길 2020. 5. 3. 18:22
주 예수님,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당신과의 사랑에 눈멀고 귀 멀었습니다. 저의 사랑은 오직 당신뿐입니다. 당신 만을 밤낮으로 생각하며, 사랑의 인사를 준비합니다. 당신을 향해 밤새 속삭이고 당신의 한마디를 기다립니다. 당신 외엔 아무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포도원을 돌보는 시골 처녀 제 곁에는 시골 친구들 밖에는 없었답니다. 그들과 한담을 나누고, 뛰놀았지요. 당신은 왕의 신분. 그러나 가까이 오셔서 저를 매혹시키시고 사랑을 속삭이시고 다시 오신다 하시고 떠나 가셨지요.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 울었답니다. 포도원으로, 푸른 풀밭으로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했답니다. 대적은 저를 희롱하고, 졸도들은 당신과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저의 사랑은 오직 당신뿐입니다. 적들을 피해 바위틈 낭떠러지에서 지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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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에 들어가며회복의 길 2020. 4. 19. 21:45
'아가(雅歌)'라는 말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단어다. 한문을 우리말로 음역만 해서일 것이다. 雅는 맑다, 바르다, 우아하다, 아름답다, 고상하다 라는 뜻이 있다. 아가(雅歌)를 우리말로 옮기면 '맑고 지순한 사랑의 노래'로도 번역할 수 있겠지만, 영어성경의 제목처럼 'Song of Songs'처럼 '노래중의 노래'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 '아가'의 주제는 '만족중의 만족'이다. 이 책은 술람미로 예표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이가 갖는 체험의 네 단계를 묘사하고 있으며, 다음의 네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1) 그리스도(솔로몬으로 예표된)의 연인은 그분의 사랑에 매혹되고 그분의 달콤함에 이끌려서 완전한 만족을 얻도록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2) 그리스도의 연인은 그리스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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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 회복역 성경을 받아보고서회복의 길 2020. 3. 22. 17:44
신구약 회복역 성경이 완간되었다. 2월말경 발행이 되었지만 직접 받은 것은 3월15일이다. 신구약회복역중 회복역 신약성경은 1998년 번역이 시작되어 2007년 여름에 발간되었다. 회복역 구약성경은 2007년 가을에 번역이 시작되어 2019년말경에 번역이 완성되었고, 이에 따라 2020년 2월말에 회복역 성경 신구약이 합본되어 출간되었다. 20세기에 주님께서 그분의 회복의 일을 위해 일으키신 두 종,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는 젊었을 때부터 주님의 말씀을 사모했고, 거룩한 말씀을 부지런히 읽었으며, 교회역사에서 각 학파의 성경 해석과 저서들을 광범위하게 연구했다. 이 분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빼어난 본문과 개요, 각주, 관주를 가진 회복역 성경을 우리는 접하게 된 것이다. 가톨릭신자로서 30여년을 보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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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자회복의 길 2020. 3. 8. 18:00
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주일 풍경 오늘 2020년 3월 8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 19 확진자가 7,313명이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대중이 많이 모이는 집회나 예배, 미사, 법회의 잠정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교계는 호응하고 있지만 15% 정도의 집단은 종교행사를 강행하여 주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유튜브를 접속하니 많은 교회에서 생방송 또는 녹화방송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들은, 사유가 대부분 헌금 때문이지 않느냐는 생각을 갖게 한다. 또한 유튜브 예배를 보다 보면, 자기 교회 목사보다 설교를 잘하는 교회의 설교를 보게 되고 그 교회로 신도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고 우려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멋지고 신실해 보이는 외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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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 목양과정을 끝낸 소감회복의 길 2019. 5. 25. 21:51
새신자 목양과정을 시작할 때는 봄과 겨울의 경계라서 은근히 추워서 두꺼운 옷을 입고 시작했는데, 끝날 때는 제법 더운 여름이 되었다. 이 과정은 성남교회의 분량 있는 24분의 지체들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목양하였다. 이 과정은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씨앗을 뿌리고 자라게 하는 과정이었다. 그동안의 교회생활 동안 대략 아는 부분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부분, 즉 기초가 약했던 부분을 보강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렇게 귀한 진리지만 또 깊이 추구하지 않으면 또 하나의 지식나무에 불과할 것이다. 앞으로의 교회생활을 충실히 하면서 생명이 자라도록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아직까지 내가 새로운 지체를 한 명도 얻지 못했는데, 새 신자 목양과정에서 배운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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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권역 복음절기를 지낸 소감회복의 길 2019. 5. 18. 19:49
주의 회복안에 들어와서 몇가지 놀라는 점이 있다. 첫째, 성경의 진리가 풍성히 열려있다는 점이다. 성경 안의 진리를 하나님의 갈망에 따라 해방했다는 점이다. 2천년의 교회역사 가운데서 초창기에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전한 진리는, 교회가 비대해지면서, 왜곡되고, 감추어졌다. 회복된 교회는 선진들의 어깨 위에서 새로이 연구하고 깨달은 바와 계시에 의해 성경의 거의 모든 진리를 열었고, 진리 자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에게서 솟는 생수로 흠뻑 적셔지고 있다. 둘째, 교회는 조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이 자라는 유기체라는 것이다. 질서가 없는 것 같으면서도 질서가 있고, 각 지체가 분량에 따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영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유기체는 서로 떨어져있지만 분리되지 않고 하나님에게..